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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김석진)이 주최한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가 10월 16일 서울 청파동 통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김석진 회장의 인사말, 발제 및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석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여전히 38선이라는 인위적 경계 속에 살고 있으며, 2045년이면 분단 100년을 맞게 된다”며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의 토대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아카데미가 “주한외국인과 청년이 함께 평화 담론의 전환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줄이는 현실적 통일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발제자로 나선 허요셉 우리병원 수석간호사는 ‘청년과 통일준비: 도전과 실천’을 주제로 탈북 과정의 체험담을 전했다. 그는 “통일은 제도의 결합이 아니라 사람과 가치의 통합”이라며, 청년들이 통일을 부담이 아닌 기회의 장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일은 지도자의 사명이 아니라, 오늘 내 마음에서 시작되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원광대 이태호 학생은 “세대가 달라지면 통일의 명분도 달라져야 한다”며 “청년 세대는 ‘왜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묻는 실질적 담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효정평화통일합창단의 고또 교꼬 단장은 “노래는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다리”라며, 
“통일은 내 가족의 문제이자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전했다.

질의응답에서는 북한군의 현실, 청년 세대의 통일 비전, 교육제도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발표자들은 청년 중심의 
체험형 통일교육과 민·관·학 협력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참여자들이 함께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통일 공감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올해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와 ‘국제대학생 자유민주 통일골든벨’ 등을 통해 외국인·청년·글로벌 세대를 

아우르는 민간 중심의 통일 담론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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