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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김석진)이 주최한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가 9월 25일 서울 청파동 통일회관에서 개강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주한외국인과 청년, 통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다문화 시대의 관점에서 통일 담론을 재정비하고 
실천 과제를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회식에서 김석진 회장은 “통일은 우리 모두의 미래이자 국가적 사명”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평화 담론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좌장을 맡은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현장적 이해를 통해 토론의 깊이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첫 발제에 나선 최영실 (사)통일사랑교육협의회 회장은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언급하며 통일 필요성을 평화, 경제, 행복의 세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학교 중심의 통일교육 강화와 K-컬처를 활용한 대중 인식 제고를 실천 방안으로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이연화 재한외국인회 회장이 외국인의 통일운동 참여 필요성을 역설하며, “외국인이 통일운동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YSP 고유미 팀장은 청년들이 일상 속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통일 참여로 나아가는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는 “다문화 사회의 갈등 조정 경험이 통일 이후 공동체 통합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외국인의 역할, 통일교육 설계,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되며, 정부·민간·시민이 함께하는 다층적 거버넌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아카데미가 단순한 강의가 아닌 국민 속 통일 공감 확산과 세계시민 연대를 촉진하는 실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앞으로도 다문화·청년 중심의 통일 플랫폼을 강화해 민간 주도 통일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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